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내달 1일부터 100억 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7%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까지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 10%와 300억 원 7% 등 총 900억 원 규모의 할인판매를 실시하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4월 포항사랑카드·모바일상품권 100억 원 발행을 포함하면 올해 누적 발행 1,000억 원을 넘어서게 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판매 행사는 모바일 앱(iM샵)에서 4월 1일 00시 15분부터, 106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지역의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포항사랑카드 월 개인 구매 한도 100만 원, 보유 한도 100만 원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단, 4월 행사에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카드 실물 결제, 삼성페이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현장QR 결제, BC QR결제가 가능하며,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결제를 제외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BC QR결제가 가능하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소비업, 서비스업 등 2만 2천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6월까지 포항사랑카드를 타보소택시에서 자동결제로 사용하면 최대 20%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및 사용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