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 국내 최초 코스프레 전시회 ‘마법의 옷장 : 세종 코스프레 전시회’개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오는 4월 5일부터 한 달간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국내 최초의 코스프레 전시회 ‘마법의 옷장: 세종 코스프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브컬처 문화인 코스프레를 전시 콘텐츠로 구현한 국내 최초 사례로,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어우러진 디오라마 공간과 다양한 코스프레 의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다채롭게 운영된다. 전 연령을 대상으로 마인크래프트 자석 블록을 활용한 전시품 만들기, 픽셀 가면 제작, 공주풍 드레스 및 코스프레 소품 착용 체험 등이 상시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전문가가 참여해 코스튬 의상의 마모 표현과 제작 과정을 시연하는 ‘코스튬 웨더링 쇼’가 열리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라모델 스피드 조립대회’도 진행된다. 해당 대회는 제한된 시간 내에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프닝 날인 4월 5일과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코스프레 런웨이 콘테스트와 퍼레이드가 전시실과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며, 5월 4일부터 5일까지는 캐릭터 차량 전시가 야외에서 운영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2004년부터 만화·코스프레 행사와 전시를 기획·운영해 온 ‘아마추어만화협회 DICU’와 대한민국 대표 코스프레 소품 제작소 ‘두워프’가 함께하며,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학과 재학생들의 웹툰 원화와 캐리커처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최대원 공연사업실장은 “코스프레 문화를 전시 콘텐츠로 구현한 첫 사례인 만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세종시만의 차별화된 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일정과 티켓 예매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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