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산불 피해 문화유산 보호 총력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최근 경북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으며, 산림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유산도 큰 피해를 입었다.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산해리 오층 모전석탑 보호 작업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산해리 오층 모전석탑 보호 작업

특히, 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센터장 진병길)가 관리하는 청송 사남고택과 만세루를 비롯한 문화유산 6건이 전소되며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경북도는 문화유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국가유산청과 경북도의 요청을 받아 산불 발생 직후부터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안동 봉황사 방염포 도포 작업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안동 봉황사 방염포 도포 작업

3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청송, 영덕, 영양,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방염포 도포, 방화선 구축, 피해 현황 점검 등의 긴급 조치를 시행하며 문화유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였다.

문화유산119, 긴급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장육사 잡목 작업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장육사 잡목 작업

문화유산119로 불리는 문화유산돌봄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상시 관리하고 훼손 방지 및 신속한 복구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산불 피해 대응 과정에서 센터는 국가유산청 및 경북도와 협력해 방염포를 도포하고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문화유산 보호에 주력했다.

또한, 현장 점검을 통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 기관에 보고하는 체계를 가동했다.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영덕 유금사 삼층석탑 보호 작업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영덕 유금사 삼층석탑 보호 작업

특히, 3월 25일에는 청송 신지마을과 중평마을, 보광사 만세루의 화재 피해를 점검하고 보고했으며, 26일부터 31일까지 청송 대전사 보광전, 영덕 유금사 삼층석탑, 안동 봉황사 대웅전 등 주요 문화재에 대한 방염포 도포 작업과 방화선 구축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모니터링팀은 청송, 영덕, 포항 지역의 문화유산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해 전소된 문화유산 6건과 주변 피해 7건을 확인하고 즉시 관계기관에 보고했다.

예방 대책 강화로 문화유산 보호 체계 구축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보광사 극락전과 전소된 만세루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보광사 극락전과 전소된 만세루

이번 산불 대응을 계기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조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국가유산청 및 경상북도와 협력해 예방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유산 보호 활동
(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문화유산 보호 활동

주요 계획으로는 목조 문화유산 주변 잡목 및 인화물질 제거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방재 점검을 확대하는 한편, 문화유산 관리자 및 지역 사회와 협력해 방재 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방재 장비를 보강하고 긴급 대응 역량을 강화해 보다 체계적인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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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 전소된 청송 사남고택

진병길 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장은 "이번 산불을 통해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과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방염포 도포 작업에 소방대원의 현장 지원이 더해진다면 문화유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 국가유산청, 경북도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여 문화유산 보호 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 및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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