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클럽 남호이안 그랜드 오픈…베트남 다낭 여행 판도 뒤흔든다

사진/유지현 기자
사진/유지현 기자

(베트남=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유럽에서 클럽 리조트로 잘 알려진 글로벌 리조트 브랜드 로빈슨(ROBINSON)의 신규 리조트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ROBINSON NAM HOI AN)이 그랜드 오픈했다.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은 경기도 다낭시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베트남 여행지 다낭 남쪽에 다낭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지 호이안 남쪽 한적한 꽝남성 탐티엔 해변에 자리하고 있다.

로빈슨 그랜드 오프닝 기념행사 참석자들. 사진/유지현 기자
로빈슨 그랜드 오프닝 기념행사 참석자들. 사진/유지현 기자

이번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로빈슨은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의 주요 시장으로 기대되는 한국, 베트남, 독일의 여행사,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를 표현했다.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로빈슨 클럽 리조트를 상세히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 사진/유지현 기자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 사진/유지현 기자

로빈슨은 세계 최대 관광그룹인 독일 TUI 그룹의 리조트 브랜드다. TUI 그룹은 125대 항공기, 433개 호텔리조트, 17개 크루즈 선박 등을 보유한, 명실공히 세계 최대 관광그룹이다. TUI 계열의 호텔리조트는 2024년 82%의 객실 점유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충성고객이 많은 인기 체인이다.

로빈슨은 유럽의 해변 리조트와 알프스산맥 스키 리조트를 위주로 15개국에 26개 클럽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아프리카에도 4개 리조트가 있으며, 지난 3년간 통계 결과 로빈슨 전체 재예약률 52%, 고객만족도 89%를 기록했을 정도로 실제 경험해본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그랜드 오프닝 축하 화환. 사진/유지현 기자
그랜드 오프닝 축하 화환. 사진/유지현 기자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은 태국, 몰디브에 이은 아시아 지역의 3번째 리조트다. 근래에는 세계 관광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한 아시아 지역에 확장을 이어가며 곧 몰디브에 아시아 4번째이자 몰디브 2번째 리조트의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로빈슨은 리조트를 특성에 따라 FOR FAMILY, FOR ALL, FOR ADULTS ONLY의 3가지로 구분한다.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은 FOR ALL에 해당하는, 가족 여행객과 커플 여행객 등 전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리조트다. 신규 몰디브 리조트는 성인 전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은 TUI와 베트남 유수의 관광기업 TMG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베트남 꽝남성과 탐티엔현 정부도 대규모 부지를 제공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왼쪽부터 쩐쫑끼엔(Tran Trong Kien) TMG CEO, Adam Sitkoff 주 하노이 미국상공희의소 디렉터, 베른트 매서(Bernd Mäser) 로빈슨 그룹 전무, 레 꽝 찌에우(Lê Quang Triều) 꽝남성 경제산업구역청 부청장, 오칸 틴(OKAN TIN) 로빈슨 남호이안 총지배인, 마크 에반스 내퍼(Marc Evans Knapper) 주베트남 미국 대사, 응우옌 탄 홍(Nguyễn Thanh Hồng)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장. 오른쪽은 안드레아스 폴 큉(Andreas Paul Küng) 로빈슨 디렉터. 사진/유지현 기자
왼쪽부터 쩐쫑끼엔(Tran Trong Kien) TMG CEO, Adam Sitkoff 주 하노이 미국상공희의소 디렉터, 베른트 매서(Bernd Mäser) 로빈슨 그룹 전무, 레 꽝 찌에우(Lê Quang Triều) 꽝남성 경제산업구역청 부청장, 오칸 틴(OKAN TIN) 로빈슨 남호이안 총지배인, 마크 에반스 내퍼(Marc Evans Knapper) 주베트남 미국 대사, 응우옌 탄 홍(Nguyễn Thanh Hồng)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장. 오른쪽은 안드레아스 폴 큉(Andreas Paul Küng) 로빈슨 디렉터. 사진/유지현 기자

이번 그랜드 오프닝 기념행사에는 독일 로빈슨 본사와 베트남 TMG 및 베트남 꽝남성 및 탐티엔현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에 거는 기대를 보여줬다. 주베트남 미국 대사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쩐쫑끼엔 TMG CEO. 사진/유지현 기자
쩐쫑끼엔 TMG CEO. 사진/유지현 기자

쩐쫑끼엔(Tran Trong Kien) TMG CEO 겸 회장은 "로빈슨 남호이안은 단순한 하나의 리조트를 넘어 꽝남성과 탐티엔 비치를 전 세계에 알리며 베트남의 관광을 발전시킬 중요한 수단이며, 연간 2만 명의 외래관광객을 맞이하며 500명의 직접 고용과 1000명의 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로빈슨 남호이안의 그랜드 오프닝은 베트남 TMG와 독일 TUI가 함께 베트남 관광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단계로,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일본, 태국 같은 기존의 인기 관광지와 경쟁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마크 에반스 내퍼 주베트남 미국 대사. 사진/유지현 기자
마크 에반스 내퍼 주베트남 미국 대사. 사진/유지현 기자

마크 에반스 내퍼(Marc Evans Knapper) 주베트남 미국 대사는 "베트남을 기반으로 31년 만에 아시아 최대 관광기업 중 하나로 성장한 TMG와 꽝남성 정부가 함께 로빈슨 남호이안이라는 이정표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로빈슨 남호이안에서 이틀을 보내며 특히 미식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롭카펫. 사진/유지현 기자
롭카펫. 사진/유지현 기자
'Vietnam meets Europe'. 사진/유지현 기자
'Vietnam meets Europe'. 사진/유지현 기자
'Vietnam meets Europe'. 사진/유지현 기자
'Vietnam meets Europe'. 사진/유지현 기자

클럽 리조트답게 매일 밤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지는 로빈슨은 이번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로빈슨 클럽 리조트만의 경험을 여실히 보여줬다. 로빈슨의 시그니처로서 저녁에 칵테일을 즐긴 후 직원들이 일렬로 늘어서 환대하는 길을 레드카펫을 걷는 듯이 지나 뷔페 레스토랑에 입장해 아주 특별한 디너를 즐기는 이벤트 롭카펫에 이어 유럽과 베트남의 문화가 어우러진 'Vietnam meets Europe' 공연을 선보이며 경험자를 충성고객으로 만드는 로빈슨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베른트 매서 로빈슨 전무. 사진/유지현 기자
베른트 매서 로빈슨 전무. 사진/유지현 기자

이 자리에서 베른트 매서(Bernd Mäser) 로빈슨 전무는 "로빈슨 남호이안 리조트를 오픈하기까지 수고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멋진 공연을 선보여준 공연팀에게도 감사한다. 특히 베트남 직원들의 근면함은 인상적이었다"라며 "또한, 이 자리에 모든 여러 파트너들의 다년간에 걸친 지원과, 멀리서 로빈슨 남호이안의 그랜드 오프닝을 축하하기 위해 멀리서 직접 방문해준 것에도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로빈슨 남호이안에 많은 고객을 유치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칸 틴 총지배인. 사진/유지현 기자
오칸 틴 총지배인. 사진/유지현 기자

오칸 틴(OKAN TIN) 로빈슨 클럽 남호이안 총지배인은 "로빈슨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사람이며, 로빈슨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휴가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로빈슨을 직접 경험하고 돌아가 가족이나 친구, 동료에게 로빈슨의 추억을 전파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DJ파티. 사진/유지현 기자
DJ파티. 사진/유지현 기자

이번 그랜드 오프닝 기념행사는 새벽 시간까지 DJ파티가 이어지며 낮에는 쉬고 힐링하고 밤에는 먹고 마시고 노는 로빈슨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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