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비 지원 사업 '화사로와, 화순'을 시행한다. 신청 접수는 24일부터 시작됐다.
'화사로와, 화순'은 고향을 찾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의 50%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환급은 화순사랑상품권 또는 화순팜 쿠폰 형태로 제공된다.
재단은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참여 문턱을 낮췄다. 지난해 1회로 제한됐던 신청 가능 횟수는 2회로 늘었으며, 여행 중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원 혜택도 다양해졌다. 지난해 화순팜 적립금과 웰컴키트 중심이었던 구성에 화순사랑상품권이 추가되면서 음식점·카페 등 지역 상권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10만 원 이상 사용 시 제공되는 웰컴키트에는 지역 생산업체가 제작한 무선 충전기, 트래블백 등 실용품이 포함됐다.
신청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포털 검색을 통해 '화사로와 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여행 종료 후에는 방문 인증사진과 지역 내 사용 영수증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환급 절차가 진행된다.
재단은 QR코드를 통해 여행 코스를 안내하고, 지역 축제, 야경 명소인 남산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 유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화사로와! 화순'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나아가 화순여행을 브랜드화시켜 그 파급력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