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3일 오전, 동래구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임기는 전임자의 잔임 기간인 내년 6월 30일까지다.
부산시 선관위는 이날 오전 9시 김석준 교육감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에서 "교육청을 떠난 지 꼭 3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는 기쁨보다, 부산교육을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기의 부산교육을 빠른 시일 정상화하겠다"며 "전임 교육감 체제였던 지난 3년간 시행해 온 업무와 사업들을 철저히 점검, 이어갈 것은 이어가고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바꿔야 할 것은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은 모두 똑같은 교육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가정의 소득 격차가 사교육 격차와 학업성취도 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들이 수업과 학생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무행정 전담팀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AI 시대 등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교육의 중심, 부산'을 만들고,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질문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준 교육감은 4.2 재선거에서 51.13%(33만 3084표)를 얻어, 정승윤 후보(40.19%, 26만 1856표)를 여유있게 따돌렸으며, 최윤홍 후보는 8.66%(5만 6464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