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관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박춘순 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 천진기 경북박물관협의회장, 미술관 건축 설계를 맡은 유현준 건축가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공연팀 ‘매간당’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미술관 경과 보고, 감사패 수여, 개관 전시 소개 및 미술관 관람이 차례로 진행됐다.

오아르미술관은 경주시 노서동 고분군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1,594.06㎡ 규모로 조성됐다. 미술관 내부에는 김문호 관장이 20여 년간 수집한 600여 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다.

1층에는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1전시실과 카페 ‘오아르 커피’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커피를 즐기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대형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170㎡ 규모의 제2전시실이, 지하 1층에는 미디어아트와 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제3전시실이 조성됐다. 옥상층 루프탑 테라스에서는 노서 고분 공원과 황리단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개관과 함께 오아르미술관은 ▶소장품 기획전 ‘오아르 컬렉션(OAR Collection)’ ▶일본 출신 글로벌 작가 에가미 에츠(Egami Etsu)의 ‘지구의 울림(Echoes of the Earth)’ ▶미디어아트 작가 문경원 & 전준호의 ‘팬텀 가든(Phantom Garden)’ 등 세 개의 전시를 선보인다.

오아르미술관은 4월 8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관람 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어린이 6000원이다. 유아, 경로 우대자 및 경주시민은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미술관은 매주 화요일 휴관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단, 1월 1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김문호 관장은 “오아르미술관이 ‘오늘 만나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처럼, 현대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경주의 새로운 예술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