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2.43% 상승한 5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중시 경영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회사 가치가 저평가 됐다는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10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전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낸드(NAND) 플래시 가격이 감산 효과로 반등하고 있는 점, D램 현물 가격 역시 중국의 인공지능(AI) 설비 투자와 관세 전 구매 수요 등으로 오르고 있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