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질환 예방에 필요한 브라질리언 항문제모, 레이저로 관리 가능해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아직 3월이지만 낮은 벌써 여름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따뜻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날이 더워질수록 신경써야 하는 것은 ‘위생’인데, 땀이 주로 발생하는 곳을 생각해 보면 얼굴, 목, 겨드랑이, 손, 발이 대표적이나 가랑이 사이가 습한 경우도 빼놓을 수 없다.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는 아니어도 통풍이 어려우면 적은 양의 땀이 고인다.



땀은 체온조절을 위해 배출되는데, 몸 속에 노폐물을 함께 내보내므로 피부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바깥 활동을 하다 보면 옷 속에 흐른 땀을 닦아내는 게 쉽지 않다. 깊은 곳에서 발생한 것일수록 환기도 잘 안 돼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때 털을 아예 없애고 나면 중요 부위 모양이 그대로 노출되는 민망함이 커서 망설이게 된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허벅지 안쪽이 습할 때, 혹은 질염에 걸린 적 있을 때 브라질리언 항문제모를 하면 쾌적함을 유지하기 수월해진다.요즘은 여자나 남자 성별에 무관하게 미관을 해치는 털을 관리하는 추세로, 겨드랑이와 배렛나루, 중요부위까지 말끔할 때 생기는 위생감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생식기 부근을 제모할 경우, 털 때문에 방해받았던 땀 흡수와 배설 후 뒤처리가 용이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질염 재발이나 냉 분비물이 증가한 문제는 가랑이 사이가 습할 때 영향을 받는다. 또한 엉덩이가 습하고 가려운 경우 피지낭종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제모 전에 진료를 볼 수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레이저제모는 스스로 관리했을 때 우려되는 인그로운헤어, 매몰모 등의 가능성이 줄어든다.



브라질리언이 처음일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전체 면적을 권하는 경우가 있다. 제모한 적 없는 낯선 부위이니 털 없는 상태를 느끼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이에 민망함을 느끼는 경우는 디자인 제모를 진행하면 된다. 전체 제모를 하지 않아도 팬티라인, 큰 삼각존, 작은 삼각존 등 범위를 고를 수 있다.



실제로 회음부 털은 항문까지 이어져 있어, 브라질리언 항문제모까지 진행했을 때 중요부위를 말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때 다른 방법보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걸 권하는 경우도 있는데, 평소에 노출하지 않는 부위임에도 제모할 만큼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털의 생장 주기를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회음부 안쪽은 털이 두껍고 길게 자라는 부위로 처음 제모할 경우 털이 새로 자랄 때 까슬까슬하게 올라오면 옷감에 마찰될 때 자극적일 수 있다. 생식기와 가까울수록 피부가 연약한 탓으로, 레이저로 관리한다면 점점 가늘고 약하게 자라는 털을 볼 수 있다.



이는 피부 손상 없이 모근에만 조사되기 때문에 보통 5~10회를 진행하는데, 나중에는 70~80% 털이 영구제모되기도 해 여성 건강을 목적으로 브라질리언을 결심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은 19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용적 목적과 건강 관리를 동시에 해야 한다면 의료기관의 레이저제모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여성건강 진료부터 제모 후 미백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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