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난 4일 다음달 11일로 개학이 연기된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성초를 긴급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 지역 정지웅 의원이 함께했다.
북성초는 개학을 앞둔 지난달 28일 건물 3동 중 1동의 안전 문제로 급히 개학을 연기한 바 있다. 문제가 발생한 공간은 교실 8개와 급식실이 위치해 있다. 학교측인 이 공간을 모듈러로 구축해 임시 교실로 활용한다는 방안을 밝혔다. 이에 공사기간 까지 약 40일 가량 소요돼 개학이 미뤄졌다.
브리핑을 들은 최 의장은 “예방이 최선의 안전인만큼 학교의 조치는 적적했다”며 “다만 최선의 방법이었냐는 질문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개학 일정이 너무 늦어져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한 본관 건물을 활용해 개학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북성초등학교는 5일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해 합반을 하거나 특수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해 3월 10일로 개학을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