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업지원사업 자부담 완화·연구개발 장비 무상지원 확대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역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신산업 지원을 강화하며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제공=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전경
(제공=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전경

시는 올해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자부담 비율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고,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첨단 연구개발 장비 무상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 완화

(제공=경주시) 지역 기업체 현장방문에 나선 주낙영 경주시장
(제공=경주시) 지역 기업체 현장방문에 나선 주낙영 경주시장

자부담 완화 사업은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특화 신산업 전환 촉진 기업지원(4억4000만 원)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3억 원) ▶기술닥터 119 지원(1억 원) ▶e모빌리티 전기 구동계 부품산업 기술 혁신(3억 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해당 사업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각 전문기관이 주관해 운영한다.

기업들은 사업별 주관 기관에 문의하거나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특화 신산업 전환 촉진 사업은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이 담당하며, ▶탄소소재 부품, ▶기술닥터 119, ▶전기 구동계 부품산업 기술 혁신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가 담당한다.

경주시는 향후 기업지원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모빌리티 연구단지 첨단장비 무상 지원 확대

경주시는 외동읍에 위치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첨단 연구개발 장비를 지역 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는 ▶첨단소재 복합환경 내구 시험기 ▶고온저온 고소피로 시험기 등 8종의 시험평가 장비가 구비돼 있으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에는 ▶탄소소재 재생산을 위한 시생산 장비 6종 ▶분석 장비 8종이 마련돼 있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에는 ▶배터리 충전 성능 평가장비 ▶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 분석 시스템 등 5종의 장비가 구축돼 있으며, 올해 안으로 ▶배터리 진동·충격 시험기 △배터리 낙하식 충격 시험기 등의 추가 도입이 예정돼 있다.

기업지원 성과 및 향후 계획

경주시는 지난해 총 12건의 기업지원 사업(총 40억 원 규모)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체 매출액 748억 원 증대 ▶수출액 26억 원 증가 ▶신규 고용 창출 91명 ▶특허·저작권 18건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나라도 산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