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의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복수와 사랑의 복잡한 얽힘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구하나(한그루)가 이은총(김건우)의 양육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여진(나영희)과 윤세영(박리원)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여진은 “오늘부터 세영이랑 은총이가 한 방 쓸 거야.”라고 발표하며 가족들을 긴장시키는 한편, 구하나는 이은총의 감정을 고려해 “은총이가 자다가 배 차면 어쩌려고요.”라고 반박했다. 이은총은 “싫어요! 하나 이모 방 안 돌려주면 학교 안 가요!”라며 강한 반발을 보였고, 구하나는 그를 달래기 위해 “우리 방을 따로 만들까?”라고 제안했다.
신여진은 구하나의 계획을 간파하고, 구하나의 동생들을 이용해 이은총의 양육권 포기를 유도하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이은총이 구하나에게만 애착을 보이는 모습은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신여진의 위기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또한, 구하나는 이은총과 함께 거실 중앙에 텐트를 설치하며 신여진의 반발을 이겨내고, “텐트에 손 대면 계약 위반입니다.”라는 경고로 치열한 대립을 예고했다. 이간질의 순간에 신여진은 구하나의 말에 관심을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복수의 화신이 된 주인공이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며, 다양한 캐릭터 간의 갈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