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청소년 복합 문화타운 조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문화ㆍ여가ㆍ학습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되는 청소년 복합 문화타운은 강화읍 신문리 일원 약 5천 평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다.
군은 현재 투자심사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 상태이며 오는 2028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단계별로 나누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 청소년수련관을 신축하고 청소년문화의집과 드림스타트 건물을 리모델링한다. 기존 청소년수련관은 강화대교 초입에 위치, 접근성 문제가 늘 제기돼 왔다.
게다가 2002년 건축돼 시설이 노후한 것은 물론 안전상의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군은 청소년수련관 신축 이전과 기존 건물들의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설 기능을 재배치하여 효율성을 강화한다. 더불어 건물들의 외관 디자인을 통일성 있게 조성해 전체적인 도시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2단계로 야외 체육시설과 순환형 산책시설을 도입,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된다. 산책로 동선을 개선, 접근성을 높이고 노후 체육시설을 대폭 재정비한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간담회 개최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수요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용철 군수는 "청소년 복합 문화타운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미래의 꿈을 키우게 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과 후에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로 완성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