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국제뉴스) 이재형 기자 = 장수군 계남면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지난 13일 계남면사무소에서 만나 20년간 이어온 깊은 우정을 나눴다.
두 지역 주민자치위원회는 2005년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서로를 지역 축제에 초대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장수군의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계남면 ‘장안산 봄나물 축제’, 진해 ‘군항제’ 등에서 꾸준히 교류해왔으며 특히 계남면 농산물 판매를 돕기 위해 자은동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오래된 위원들끼리는 형제처럼 지내며 평소에도 안부를 주고받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꽃차 등을 나누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2025년 자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상견례 및 진해 군항제 초청을 위해 이뤄졌으며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농특산물을 정성껏 대접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명호 면장은 “두 지역 주민자치위원들의 우정이 지난 20년을 넘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남면 주민자치위원들은 오는 31일 자은동을 방문할 계획이며, 자은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오는 4월 19일 열리는 ‘제3회 장안산 봄나물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계남면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