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4회에서 산인 그룹 M&A 팀장 윤주노(이제훈 분)와 변호사 오순영(김대명 분)이 차차게임즈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이 포착됐다.
현재 윤주노는 산인 그룹의 취약점인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그 과정에서 차차게임즈가 개발한 택배왕의 시스템을 차용하기 위해 대표 차호진(장인섭 분)에게 피보팅을 제안했지만 눈앞에서 바로 거절 당하고 말았다. 산인 그룹의 원활한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택배왕의 물류 재고 관리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 윤주노는 차차게임즈와 반목 중인 DC게임즈를 이용하여 대표 차호진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윤주노의 배팅에 차호진이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약속한 것과 더불어 게임사업 인수에 반기를 들 줄 알았던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의 승낙까지 얻어내며 순조롭게 모든 일이 풀리려던 순간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윤주노가 차차게임즈에 제시한 인수가에 두 배 가격을 부른 업체가 등장한 것.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 윤주노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주노가 오순영과 함께 차차게임즈를 급습한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계약을 코앞에서 빼앗긴 당사자들답지 않게 여유로운 태도가 눈에 띄는 윤주노, 오순영과 달리 차차게임즈 직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어 허둥지둥 달아나는 차호진과 그런 그를 마주한 윤주노까지 도파민을 분출시키는 맞대면의 결과가 궁금해진다.
이에 윤주노와 오순영은 계약 파기에 놓인 차차게임즈 인수 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일을 선심 쓰는 척 승낙했던 전무 하태수(장현성 분)가 뒤에서 방해 공작을 가세한 가운데 이 위기에 맞설 윤주노와 M&A팀의 반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