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대한민국을 혼란에 밀어놓고 야당에 책임을 전가하는 나쁜 정치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11 서면 브리핑을 통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협의회 결렬의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며 '발목 잡았다'고 주장했는데 갈 길 바쁜 민생과 경제에 발목을 잡는 것은 정부와 여당이지 야당이 아니다"며 대응했다.
이어 "국정협의회를 구성하게 된 배경이 무엇이냐? 12.3 내란으로 인한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로 해 놓고 뻔뻔하게 국정협의회를 생떼쓰기의 수단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또 "매일 같이 내란을 선동하는 국민의힘이 오히려 야당이 대한민국을 내전으로 몰아간다고 매도하는 것도 정말 교활하다"며 "국민의힘이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내란 상태가 지속돼 경제가 거덜 나고 민생이 벼랑으로 내몰려도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만 취하면 그만이라는 생각 아니냐"며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내란 수괴와 결별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