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2033년까지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 40%↑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톱 플레이어' 도약이라는 의지가 담긴 새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이규석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새 비전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설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을 확장한다'는 뜻의 '리드 더 시프트 인 모빌리티, 무브 더 월드 비욘드 파서빌리티(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다.





현대모비스의 새 비전은 '모빌리티 혁신 선도', '글로벌 고객 확대', '한계 없는 성장' 등 3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 부품산업 퍼스트 무버로서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견인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것이다.





모빌리티 혁신 선도는 패러다임을 이끌 '1등 기술 확보'를 의미한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설명했다. 시장이나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조타수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글로벌 고객 확대는 현재 10% 수준인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을 오는 2033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한계 없는 성장은 자동차산업 Tier 1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고 Tier 0.5로서 모빌리티 경계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제조 및 물류 혁신, 신사업을 통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임직원의 핵심 가치도 공개했다. 유기적인 협업과 선도기술 확보, 한계를 넘는 가능성의 확대 등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구체화했다.





이 사장은 “비전 수립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어느 한 조직, 특정 부문만의 노력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모든 조직이 한 방향 한뜻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주도적 변화에 동참하자”라고 당부했다.





현대모비스 측은 이번에 수립한 새 비전과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최고경영자(CEO) 주관 타운홀 미팅과 팀 단위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 결속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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