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어나더리얼, 인내가 만들어 낸 안전 특화 AI 모델!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가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전세계 160개국 4,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고 규모로, 사례뉴스와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는 현장에서 주목받는 기업들 중 한국 스타트업 혹은 중소 기업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나더리얼은 3D 합성 데이터 기반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특히 산업안전, 사회재난, 자연재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세이프티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데, 김현주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측 및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춘다”고 핵심 목표를 밝혔다.



어나더리얼은 이번 CES가 첫 참가이며 참가 배경으로 “지난해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하 ‘KOICA’)에서 진행한 CTS Seed 0프로그램 에 참여했으며, 그곳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뒤 KOICA의 추천으로 CES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CTS SEED 0는 개발도상국의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하고자 하는 초기단계 스타트업과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모델 고도화를 제공하는 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의 인큐베이팅 단계 프로그램으로, 우수 기업에게는 CTS Seed 1 지원시 가산점과 현지조사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CES에 참가한 사실 자체만으로 큰 성과” 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는데“글로벌 무대에서 우리 제품을 알리고, 다양한 기업과 네트워킹 기회를 얻어 해외 기업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행보를 암시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기업 이야기로 들어가 그는 창업 초기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AI 모델은 초기에는 시간적, 비용적 부담이 크다. 특히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이를 극복했으며, 초기 창업자들에게 “인내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이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매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K-스타트업이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어려움을 이겨내려면 조직 내 결속이 필요한데, 그 구심점에는 ‘신뢰’가 필요하다. 신뢰를 쌓은 방법으로 “과감하게 회의를 많이 줄였다.



최대한 팀원에게 잔소리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일환인데, 성과 관리도 통제하려 하지 않았다”며 “틀을 갖추고 기다려준 게 전부”라는 겸손한 입장을 밝혔다.



엄청난 인내력인데, 이어서 인내하는 팁으로 “’힘든 과정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계속해서 자기암시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나더리얼은 2025년 목표로 ‘보다 특화된 제품 개발’을 꼽았다. 김현주 대표는 “작년에는 산업안전과 건설 분야, 올해는 물류 현장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물류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이지만, 안전 관리 AI 모델은 부족해 이를 예방할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현황을 전했다.





현재 어나더리얼에서 기업에게 제공하는 '세이프티 모델'.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돕는 기술’을 만드는 것인데,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저희는 기술이 사람을 돕는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재는 다들 어렵지만, 이제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경영자와 리더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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