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철 노동 현장에 작은 쉼표…따뜻한 온기 선물

제주도와 제주도 노동권익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제주항과 제주우편집중국에서 겨울철 야외노동자를 응원하는 ‘겨울 溫(온)데이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제주도]
제주도와 제주도 노동권익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제주항과 제주우편집중국에서 겨울철 야외노동자를 응원하는 '겨울 溫(온)데이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제주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차가운 바람이 매서운 겨울, 현장을 지키는 야외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다. 제주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가 항만노동자와 택배노동자를 직접 찾아가 휴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며 겨울철 노동 현장에 작은 쉼표를 놓았다.

제주도와 제주도 노동권익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제주항과 제주우편집중국에서 겨울철 야외노동자를 응원하는 '겨울 溫(온)데이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야외 노동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항만노동자와 택배노동자들에게 휴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주노동권익센터를 비롯해 제주노사민정협의회,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제주도 노동일자리과가 함께 참여했다.

18일 제주항에서는 약 250여 명의 항만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어묵과 붕어빵이 제공됐다. 또한 야외 노동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키트와 핫팩 480개가 전달됐다. 이어 19일에는 제주우편집중국을 찾아 택배노동자들에게 핫팩 360개를 전달하며 겨울철 건강과 안전을 응원했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는 도내 여러 기관과 협력해 노동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커피차 지원, 이동노동자 이륜차 무상 점검, 무료 생수 제공, 안전·건강 캠페인 등 총 10차례의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야외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경보 제주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장은 "내년에도 혹한과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야외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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