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산불 인플루언서 춈미 산불 성금 1억 5000만원, 차인표·신애라 부부 1억원, 그룹 빅스 멤버 켄이 1000만원 기부 등 재난피해 이웃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인플루언서 춈미와 팔로워 친구들이 함께 산불 진화 최전선에서 헌신한 진화 인력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네이버의 모금 플랫폼 해피빈 콩저금통을 통해 진행됐으며 희망브리지의 '산불 최전선의 영웅들, 모두 함께 지켜주세요' 캠페인에 전달됐다.

인플루언서 춈미는 "산불 진화 현장에서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그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함께 마음을 모아준 팔로워 친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힘내세요"라고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돼 향후 재난피해 이웃과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그룹 빅스 멤버 켄은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 또한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재민분들 모두가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기부금은 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소방청 소속 소방관을 위한 복지 향상과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기부금은 관계 기관들과의 협의를 거쳐 현장에 필요한 방식으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예정"이라며 "기부자의 뜻에 맞게 진화 인력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