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동포럼·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김석준 후보 지지 선언

부산노동포럼 김석준 부산 교육감 후보 지지 간담회 모습/제공=김석준 후보 캠프
부산노동포럼 김석준 부산 교육감 후보 지지 간담회 모습/제공=김석준 후보 캠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노동포럼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지난 21일 각각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공공·금속·금융·화학·관광·전력 등 7개 산별 80개 단위 노조로 구성된 부산노동포럼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김석준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5만여 명의 조합원을 대표해 윤각열 부산노동포럼 이사장과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란 사태 이후 청소년, 청년들이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응원봉과 노래로 광장을 가득 채운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면서 "김석준 후보는 지난 8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하며 노동인권 교육을 확대하고, 민주시민 교육을 활성화한 검증된 능력으로, 후퇴한 노동인권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을 다시 활성화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지지 선언 이유를 밝혔다.

부산노동포럼 회원들은 "전임 교육감의 부정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검증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노동인권에 감수성이 높은 후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안이 준비된 후보가 교육감으로 선출돼야 한다"며 "그 적임자인 김석준 후보가 압승을 거둬 무너진 부산교육을 다시 정상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내란 세력을 옹호하고, 권력자의 부정부패를 눈감아주는 후보, 교육감 권한대행 자리를 박차고 나와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를 만들어, 부산교육의 공백을 만든 사람 또한 교육감 자격이 없다"며 "이번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오직 김석준 후보만이 반듯한 교육자 자격이 있는 후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부산노동포럼 김석준 부산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모습/제공=김석준 후보 캠프
부산노동포럼 김석준 부산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모습/제공=김석준 후보 캠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도 이날 별도의 지지 선언문을 발표하고, 김석준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조장했던 불평등과 차별, 경쟁과 혐오, 학벌주의 등 뿌리 깊은 교육 문제를 바꿔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그래서 이번 4월 2일 치러질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는 단지 한 지역의 교육감을 다시 뽑는 선거 이상의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부산시 교육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을 평등과 공정, 협력과 관용, 잠재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교육으로 혁신할 김석준 후보를 지지한다"며 "김 후보의 부산시 교육감 당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육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믿고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끝까지 뜻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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