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스마트 경로당 양방향 소통형 프로그램, 어르신에 큰 인기

상동마을 경로당에서 오태완 군수와 37곳 경로당 어르신 500여 명이 화상으로 소통하고 있다.
상동마을 경로당에서 오태완 군수와 37곳 경로당 어르신 500여 명이 화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의령=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의령군에서 관리 운영하는 스마트 경로당의 양방향 소통형 프로그램이 어르신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령군에 따르면 스마트 경로당은 노래교실이나 웃음치료, 건강체조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마을경로당에서 화상을 통해 같이 실시간으로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읍면 37개소의 경로당에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19일 의령읍 상동마을 경로당에서는 오태완 군수와 37곳 경로당 어르신 500여 명이 화상으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강사의 건강체조 프로그램에 맞춰 신나는 율동과 안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 군수는 "스마트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생활의 활력을 더해주는 효자가 될 것 같다"며 "스마트 경로당 인프라 운영과 내실화를 기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한 김용대 상동마을 이장은 "옆 동네 친구도 화면으로 보니까 신기하고, 경로당에서 모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저절로 웃음이 난다"고 했다.

스마트 경로당이 재미와 편의,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군은 화상교육 프로그램이, 농촌 지역 특성상 거리가 멀어 복지관 등 문화시설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편의성을 높여 노령층의 디지널 문화 소외현상을 해결하는 역할도 할 전망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 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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