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며 반등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 하락했지만,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 약정(OI)은 2월 초 급락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3월 18일까지 33% 줄어들었다. 이는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XRP의 펀딩 비율이 주로 음수로 유지되면서 공매도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으나,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233%에 달해 매도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
XRP는 지난 주말 하락 채널의 상단을 돌파한 이후, 3일 연속 해당 지점을 지지선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이 지지를 유지한다면 2.72달러의 저항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돌파할 경우 7년 만의 최고가를 시도할 수 있다.
반면, 2.00달러의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면 1.3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리플은 이달 초에도 910만 개의 RLUSD를 추가 발행했으며, RLUSD는 주요 거래소인 불리시(Bullish)와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Coinbase)나 크라켄(Kraken) 등의 대형 플랫폼에서 상장될 시기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번 대량 발행은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규제 승인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급격한 공급 증가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