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천정명이 16세 연하인 김제이와의 만남에 대한 속마음을 방송에서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의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두 사람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데이트 마지막 코스로 일본식 술집에 간 두 사람은 대화 중 김제이가 천정명에게 “말을 놓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자, 천정명은 “하고 싶으면 편안하게 하세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말을 놓으면 큰일 난다”며 존댓말이 주는 격식과 조심스러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제이는 “말을 놓는 게 훨씬 빨리 편해진다”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천정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제이의 직진 플러팅에 대해 “당황하면서 긴장이 확 되고 심박수가 올라갔다”고 말하며, 김제이의 질문에 “평균적으로 다섯 살에서 많게는 열다섯 살 차이까지 만나봤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맞선 후 천정명은 김제이와의 데이트에 대해 “호감이 있었다”면서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말을 놓기 전까지는 좋았던 것 같다”며, 말을 놓지 않았더라면 애프터 신청을 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존중을 위해 말을 놓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하며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