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전남체전 성화 봉송에 지역 특색 담는다

장성호 조정시합(좌), 필암서원. ⓒ 장성군
장성호 조정시합(좌), 필암서원. ⓒ 장성군

(장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장성군이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4월 18~21일)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4월 30일~5월 2일)를 앞두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이색 성화 봉송 을 선보인다.

성화 봉송은 장성호, 필암서원, 상무대 등 군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진행된다. 장성호에서는 군청 소속 조정선수들이 경기정을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상 봉송'을 펼친다.

필암서원에서는 선비 복장을 한 유림들이 성화와 깃발을 들고 서원을 걷는 전통 봉송 이 진행되며, 상무대에서는 장병들이 봉송단을 구성해 '상무정신'을 담은 군 영내 봉송 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화 채화는 전남체전 개막 전날인 4월 17일 오전 10시 백암산 국기단에서 진행 된다. 부주자와 호위주자 8명으로 구성된 봉송단이 지역 내 11개 읍·면과 이색 봉송 구간을 달리며 성화를 전달한다.

이튿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황룡정원에서 출정식을 개최한 뒤, 주자들이 황룡강 꽃길을 따라 공설운동장(옐로우시티스타디움)으로 이동 한다.

스타디움 내 최종 봉송과 점화 행사에서는 장성군의 도시 브랜드 '성장장성'의 정체성을 반영한 연출을 선보일 계획 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에 지역의 특색을 담아 감동을 전하겠다" 며 "장성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체육행사인 만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장성군은 최근 경찰서, 대행사, 읍·면 관계자들과 성화 봉송 전 구간을 사전 답사하는 등 대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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