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10시 20분에 'PD수첩' 1455회 '순교의 이름으로-목사님의 극우 비즈니스'가 방송된다.
3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됐다. 다음 날, 전광훈 목사는 또다시 광화문 연단에 섰다. “(탄핵) 각하가 뭐고 기각이 뭐야 (중략) 각하가 더 좋은 것 같으니까, 각하되기를 원하면 두 손 들고 만세” _전광훈, 3월 9일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 예배 中
3월 12일,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탄핵 각하” 구호가 터져 나왔다. 전광훈 목사의 말 한마디에 “탄핵 기각”에서 “탄핵 각하”로 바뀐 외침과 팻말들. 그의 발언 수위는 날로 높아지고, 열렬한 지지자들은 그를 메시아처럼 따르고 있다. 종교를 넘어 정치의 영역까지 흔드는 전광훈 목사의 발언들, 그 위험성은 어디까지 번질 것인가?
- 서부지방법원을 뒤흔든 폭동 사건의 이면, 그 끝에는 전광훈 목사가 있었다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건의 핵심 피의자 이형석과 윤영보. 두 사람은 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다.
‘PD수첩’은 수소문 끝에 이들을 잘 안다는 사랑제일교회 전 전도사 A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가 기억하는 이형석은 교회에 문제가 생기면 오토바이를 타고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오는, 전 목사가 시키는 건 뭐든지 하는 인물이었다.
전 목사는 한 번 만나 안수기도를 해줬을 뿐이라며 관계를 부인했지만, A 씨가 증언한 내용은 달랐다. 그들의 관계는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을까?
- 전광훈 목사에게 목숨을 내건 사람들
‘PD수첩’이 확보한 영상에는 순국결사대가 유서를 작성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실제로 지난 1월 15일, 윤 대통령 체포를 비관하여 분신한 목사가 순국결사대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두고 효과 있는 죽음의 기회를 줄
테니, 때를 기다리라던 전 목사. 전 목사의 언행과 이 비극 사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자세한 내막을 알기 위해 ‘PD수첩’은 ‘12.3 계엄’ 직전까지도 전 목사의 신도였던 B 씨를 만났다.
그는 2023년 8월 15일 집회를 준비하던 중에도 순국결사대의 충격적인 작전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세종대왕 동상 양옆으로 늘어선 고층 빌딩, 그 위에서 거의 실현될 뻔했던 위험천만한 계획은 무엇이었을까?
지난 3월 1일, 인파가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웠다. ‘PD수첩’이 그날의 현장을 낱낱이 취재했다.
‘PD수첩’ 1455회 '순교의 이름으로-목사님의 극우 비즈니스'는 3월 1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