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아세안 관광시장 개척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2025년 제주기점 국제항공 노선 지원 예산을 8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사진=제주도청 전경]](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3/3227009_3334994_4711.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가 아세안 관광시장 개척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2025년 제주기점 국제항공 노선 지원 예산을 8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규모로, 동남아 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제주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남아, 일본, 중국 신규 노선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신규 노선 운항 시 항공편 탑승률이 기준치(85%)에 미달해 운항 손실이 발생할 경우 지원 받을 수 있다.
총 지원한도가 지난해 1억 5,000만 원에서 2억~3억 원으로 확대돼 제주-아세안 간 관광교류 활성화의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2025년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운항 항공운송사업자 지방보조금 지원계획’을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도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지원금 신청은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출‧도착하는 정기편 국제항공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려)는 항공운송사업자 또는 제주기점 국제노선항공편 증편해 6개월 이상 운항하(려)는 항공운송사업자다.
앞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은 지난 3월 7, 11, 12일에 각 항공사를 방문해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확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류일순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이번 항공노선 지원 확대는 제주가 아시아 관광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는 한편 국내 항공노선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