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혜화학교는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8일 협력 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 의료진이 방문진료를 실시했다.
중도중복장애 학생 건강권 보장사업은 가래흡인, 경관영양 등 학교생활 중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학습권과 생활권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청주의료원 및 충북특수교육원과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연 2회 청주의료원 재활의학과에서 방문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가래 흡인 및 경관영양 등 필요한 처방을 했다.
또한, 학부모 대상으로 기타 의료적 지원 내용과 건강 관련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상반기 의료기관 방문 진료를 통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도중복장애 학생에게 건강권을 보호하고 나아가 학습 환경과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경희 교장은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의료사업을 기반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