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18일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북한인권재단이 9년째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북한인권재단 출범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 5명을 추천하지 않아 재단이 출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9년 동안 지속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 주민의 참담한 현실을 외면하고,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는 태도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북한인권재단은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와 국제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민주당의 비협조로 인해 그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신 대변인은 "북한 주민의 생존권과 인권을 외면하는 정치세력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재단 출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