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AI 비서, 발전소 운영 패러다임 바꾼다


한국중부발전 사내 홈페이지 '코미봇' 접속 배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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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해 구축한 사내 생성형 AI(코미봇)가 현업 적용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코미봇은 10년 이상 근무한 고숙련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코미봇은 지난해 9월부터 업무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AI 리더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비서 역할 수행을 위해 단계적으로 학습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 12월 업무절차서, 규정 및 법률 등의 질의·답변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는 발전소 설비 정비 이력 및 고장 정지 등의 유사사례를 검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업무 자료를 제시하면 관련 보고서 작성 시 초안을 제공해주는 업무까지 지원하고 있다.



향후 코미봇은 24시간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의 운전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며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RPA(Robot Process Automation) 연계로 사무 업무 자동화까지 역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전소 운영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생산의 안정성과 경제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설비 이상 감지 및 사고 예방 등 최적의 발전소 운영 방안 도출에 코미봇 AI 비서가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기반의 효율적 업무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 미래 에너지 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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