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신입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 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며 신입생들의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돕고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 학습자의 입학 증가로 검진 참여자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첫날부터 100명 이상이 검진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건강검진은 △혈액검사 △혈압 측정 △요검사 △흉부 X-RAY 촬영 등 총 1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질병 발견 시 2차 검진 대상자에 대한 검사비용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검진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간호학과(전공심화) 옌이첸 학생은 "병원에서 개별적으로 검진을 받으려면 비용이 부담될 수 있는데 학교에서 무료 검진을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건강한 유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강검진과 함께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3월 18일 학생회관 앞에서 개최됐으며 교직원과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2025년부터 헌혈 캠페인을 매월 둘째·넷째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교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인훈 학생취업처장은 “신입생 건강검진과 헌혈 캠페인은 건강한 대학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복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