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사카 엑스포 연계 일본인·외국인 관광객 유치 박차

글로벌 OTA 공동 엑스포 방문객 대상 부산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추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개최되는 국제적인 이벤트인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와 연계해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공사는 글로벌 OTA(여행플랫폼사)와 협력해 오사카 도착 항공권을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행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는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추가 여행지로 고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4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과 협력해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짓부산패스'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해, 프로모션 기간 부산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비짓부산패스 24시간권의 5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다음 달 13일에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는 '팬스타미라클호'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일본인 등 오사카 엑스포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패키지 상품 이용객에게는 관광지 입장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단체여행객 유치를 위해서 일본 유력 여행사와 협력해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 동안 부산 여행상품을 적극 홍보한다. 여행사를 통해 일본 각지에서 출발하는 부산상품을 개발, 공동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공사는 오사카 엑스포 기간 동안 부산관광 홍보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K-관광페스타'와 연계해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엑스포 방문객을 대상으로 K-콘텐츠 활용 이벤트, 체험존 운영 등 홍보활동을 통해 부산의 매력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부산관광 통합 할인 이용권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의 일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중 '와우패스(WowPass)'를 통해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와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결제, 환전, 교통카드 기능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불카드로,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이용 비율이 높다.

이번 판매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비짓부산패스를 통해 편리하게 부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