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인천병무지청(청장 전재천)이 17일 관내 모범 사회복무요원 4명을 초청,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인천병무청에 따르면 주성빈, 조우빈 요원은 인천교통공사에서 안전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평소 친절한 고객 응대와 성실한 복무 태도로 모범이 되고 있다.
검암역에서 근무하는 주성빈 요원은 시각 장애인이 길을 찾는 데 쓰는 지팡이를 잃어버려 당황하고 있는 것을 발견, 역사를 빠르게 수색해 지팡이를 찾아준 후 탑승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고객이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건우, 임준서 요원은 성미가엘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식사 배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홀로 생을 마감한 어르신들을 발견, 경찰서에 인계해 고독사가 장기간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김건우 사회복무요원은 “어르신들과 대면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중요한 경험을 하게 돼 도움이 됐다”며 “소집해제 후에도 항상 주변을 돌아보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천 인천병무지청장은 “어려운 복무 환경에서도 성실한 임무 수행으로 모범이 되는 사회복무요원을 적극 발굴하고 표창해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