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도민 축제의 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선사

경남FC가 16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안방에서의 첫 경기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장식했다.

본 경기는 이을용 감독 체제 아래 치러진 첫 홈경기로, 선수단은 물론 사무국 전 직원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팬맞이에 나섰다.

경남의 홈 개막전은 ‘도민 축제의 장’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성대하게 치러졌다. 구단주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박주언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 등 스폰서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및 경남FC 이사진,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등 도내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경남의 선전을 위해 응원하였다.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남은 재미를 한층 더한 축구체험존, 캠핑존을 비롯해 새단장을 마친 메가스토어를 통해 확실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무학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한 홍보부스 조성을 통해서 다채로움도 가미하였다.

이날 경기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 5,900명이 넘는 관중이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남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투혼의 모습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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