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미로(주), '미로' 전통주 산업의 새로운 길 열다!

사진= 삼척미로(주) '미로' 심경석 대표와 술빚는 장경순 이사/고정화 기자
사진= 삼척미로(주) '미로' 심경석 대표와 술빚는 장경순 이사/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도 삼척에서 전통주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삼척미로(주) '미로'가 '참발효어워즈 2025' 약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통주 산업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삼척미로(주) 심경석 대표와 술 빚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장경순 이사가 있다.

삼척미로(주)의 대표 제품인 '미로'는 단순한 전통주를 넘어,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조화를 상징한다.

'미로'는 브랜드 이름에서부터 독특하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아닐 미(未), 늙을 로(老)'라는 뜻을 담아 마시는 사람에게 건강과 젊음을 선사하겠다는 깊은 의미를 품고 있다.

미로주는 조선시대 술 제조법을 기록한 '양주방(釀酒方)'과 지역 전통주 '백수환동주'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인 감각과 기술로 재해석되었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점은 술 빚기에 사용된 누룩, '백수환동곡(白首還童粬)'이다.

찹쌀과 찐 녹두를 재료로 한 이 특별한 누룩은 은은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단맛, 그리고 깊고 풍부한 풍미를 더한다.

이는 삼척미로(주)만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정성의 결과다.

술빚는 장경순 이사는 2017년 전통주에 발을 들이며 동해 농업기술센터의 박병준 선생님을 시작으로 강릉기술센터 송분선 선생님과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선생님에게 배움을 이어갔다.

매주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전통주 제조 기술을 탐구한 그의 노력은 삼척미로(주)의 '미로'라는 작품으로 결실을 맺었다.

심경석 대표는 전통의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현대인의 감각에 맞춘 전통주를 만들어내기 위해 장경순 이사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의 비전은 '미로'를 통해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색과 한국 전통주의 정수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미로'는 단순한 전통주가 아니라, 시간과 정성을 담아낸 예술 작품이다.

첫 잔에서부터 느껴지는 꽃과 과일 향은 마시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삼척미로(주)의 이름을 각인시킨다.

심사위원들 또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기술력과 품질에 찬사를 보냈다.

심경석 대표와 장경순 이사는 전통주의 본질을 탐구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술 빚기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의 열정은 단순한 술 한 잔을 넘어, 한국 전통주의 미래를 열어가는 큰 발걸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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