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에서 3월 15일(토) 오후 6시 방송되는 제497화 '떴다?! 우리 마을 어린 회장님'에서는 12살 어린이 회장 수빈이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수빈이는 동네에서 ‘회장님’으로 불리며 넉살 좋고 어르신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친구가 되어주고, 무거운 짐을 날라주며, 할머니들의 청력 상태를 고려해 휴대전화 벨 소리까지 조절하는 등 따뜻한 배려를 보인다.
수빈이는 할머니를 도와 배춧잎을 구하고, 메주로 간장을 담고, 청국장을 만드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수빈이를 키워온 할머니는 인공관절 수술과 건강 문제로 힘든 상황에서도 수빈이를 위해 애쓰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수빈이의 할머니가 지난 13년간 남편을 간병하며 겪은 고난과 현재의 어려움도 다뤄진다. 할머니는 아들 부부의 이혼 이후 수빈이를 맡아 키우며, 생계를 위해 임대 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지만,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수빈이는 학교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전교 부회장으로 선출되었지만, 아빠의 술 문제와 연락이 두절된 상황으로 인해 마음이 복잡하다.

수빈이는 가족의 건강이 회복되고 모든 이가 걱정 없이 살 날이 오길 기도하며 힘든 하루를 버텨나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수빈이의 따뜻한 마음과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진정한 회장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