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임차 가구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집수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규모 집수리 작업 모습/제공=해운대구청

소규모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의 임차 가구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임차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되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임차인의 거주기간을 고려해 4월 말 기준 임차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남은 가구만 신청 가능하다.
최종 대상자는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되며, 집수리 전문 자활기업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해운대구 사회복지기금을 통해 시행되며, 지난해 32가구에 집수리가 이뤄졌다. 각 가구에는 최대 100만 원이 지원돼 도배, 장판, 싱크대, 방충망 교체, 전등, 샤워기 교체 등 집수리 작업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