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故김새론 등 사생활 폭로 유튜버 제재 청원, 14일 5만명 돌파할 듯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국회 국민청원에 등록된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으로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 청원이 4만5천명이 넘는 동의를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 청원은 연예인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폭로하는 일부 유튜버들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고 있다.



13일 국회 국민전자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청원이 등록된 이후 현재까지 4만5870명이 동의했으며, 이달 26일까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관련 위원회에 정식 회부될 예정이다.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은 1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에 따르면 오는 14일 국민청원 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청원인 A씨는 연예부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연예인을 스토킹 수준으로 괴롭히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극적인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고(故) 김새론의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며, 이러한 행태가 반드시 공론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후 조용히 지냈지만, 유튜브 채널과 SNS에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스토킹 수준으로 파헤쳐졌다"고 비판하며, "기존 대중매체라면 윤리적 이유로 정화됐을 행태가 유튜브에서는 아무런 제한 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가 유튜버의 자격 조건을 정립하고, 이들이 전파하는 내용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의 유족 또한 유튜버의 사생활 폭로로 고통받았다는 주장하고 있다. 김새론의 이모는 "솜방망이 처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무분별한 사생활 침해로 인한 억울한 죽음이 더는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원은 연예인들의 정신적 고통과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국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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