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되는 SBS '정글밥2 - 페루밥'(이하 '페루밥')에서는 아마존 깊은 밀림 속으로 떠난 밥친구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역대급 정글 식재료들과 역대급 정글 레시피들이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아마존 전사' 김옥빈이 21년차 배우의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고, '아마존 원주민'으로 변신해 활약을 펼친다. '페루밥' 대표 '행동대장'답게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거대한 야자나무를 도끼질하는 것은 물론, 사람 상체보다 큰 '악어'와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까지 맨손으로 덥석 낚아채는 야성미 파워를 발산한다.
특히, "도끼질할 땐 전남친을 떠올려!"라는 최다니엘의 말에 김옥빈은 풀스윙으로 거대한 나무를 한방에 박살 내기도 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나무가 두 동강이 났다", "내가 전 애인이라면 진짜 무서울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과연 그가 아마존에서 보여줄 생존 본능은 어디까지일지, 김옥빈의 범접 불가 카리스마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야생 '개정글'에 힘들어 한 '초딩 입맛' 최다니엘이 결국 아마존 식재료를 먹고 멘붕에 빠진다. 이날, 밥친구들은 아마존 마을의 소울푸드 '수리'를 찾아 깊은 밀림 속으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상상 초월의 비주얼을 가진 아마존 식재료를 만나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최다니엘은 "이건 절대 못 먹는다"라며 기겁하는 동시에 살려달라고 기도하고, 급기야 아마존 한복판에서 의사까지 찾으며 눈물을 머금었다는 후문. 결국 '살아있는 수리'를 한입 베어 물고, 줄줄 흐르는 침과 함께 절규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과연, 최다니엘을 이토록 괴롭게 만든 아마존 식재료 '수리'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31년 차 TOP 셰프' 최현석이 아마존에서 생애 최초로 '악어 발골'에 도전하며 "요리 인생 중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날, 최현석은 통째로 잡은 악어를 손질하기 위해 '베테랑 셰프' 비장의 무기인 애착 칼과 가위를 총동원하여 발골에 나선다. 그러나, 상대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아마존 악어. 다이아몬드급의 내구성을 가진 단단한 뼈와 강철 갑옷은, 최현석이 온 힘을 다 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비주얼에 한 번, 손질에 두 번 최현석의 혼을 쏙 빼놓은 악어 고기는 어떤 모습일지, 31년 셰프의 자존심을 건 악어 발골의 결과는 '페루밥'에서 최초 공개된다.
먹기 위해 사는 밥친구들의 정글 식재료 정복 도전기 '페루밥'은 13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