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대통령 내란·외환 혐의로 형을 확정받으면 소속 정당이 정당해산심판을 받도록 하는 법안 발의에 대해 "민주당의 패악질의 끝판왕다운 모습"이라고 맹비난했다.
윤상현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비문명적이고 폭력적인 연좌제를 부활하자고 주장하는 민주당, 차라리 국회를 해산하고 국민께 재신임을 요청합시다'라는 글을 통해 "박홍근 의원의 법안은 삼족(三族)을 멸하고 구족(九族)을 멸하자는 연좌제를 부활시키자는 말"이라고 각을 비난했다.
윤상현 의원은 "그런 논리라면 범죄혐의를 갖고 있는 이재명 대표로 뽑은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의 유죄가 확정된다면 정당해산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반격했다.
그리고 "연좌제 같은 비문명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을 왜 쓰냐"면서 "제가 제안한 국회해산을 하고 국민께 재신임을 요청할 것"을 요구했다.
윤상현 의원은 "국회는 지금 문제 해결의 기관이 아닌 모든 문제의 근원이자 흉물이 되어버렸다"면서 "국회를 해산함으로써 국민께 선택권을 다시 드리고 재신임을 받자는 제안에 대해 민주당의 답변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