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충북 딸기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충북에서 5년만에 인도네시아로 시범 수출했던 청주 가덕면 스마트팜 농가인 베리원 농장 '설향' 품종이 또한번 수출길에 올랐다.
충북 딸기는 국내에서 인기와 가격이 높고 판로 확보도 수월하기 때문에 최근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해외 물류비 부담, 검역 강화로 내수 중심으로 유통이 이뤄져 왔지만 이번 홍보·판촉전을 통해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라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는 현지 슈퍼마켓 체인 3개소에서 매장 내 시식 및 판촉행사를 통해 온도와 습도 등 최적화된 환경 유지로 일정한 당도와 크기를 갖춘 스마트팜 딸기를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충북 딸기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딸기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높은 당도와 좋은 식감으로 싱가포르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딸기를 비롯한 도내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국가별 수요 품목을 반영한 홍보·판촉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12월 중순에는 베트남 하노이 대형마트에서 영동 포도(샤인머스켓)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했으며, 12월 말에는 대만 타이페이 대형마트 3개소에서 단양 사과 홍보 판촉·행사를 개최해 현지 유통망과 연계한 해외마케팅 사업 추진으로 도내 농가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