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엄태수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충북 영동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해단식을 열고 엑스포 성과를 공유하며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한국본부 씨오프코리아의 김백광 이사장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해단식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정영철 영동군수,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조직위원·자문위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과를 되짚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백광 이사장은 CIOFF 한국본부를 이끌며 엑스포 준비 단계부터 국제 네트워크 구축, 해외 민속예술단 참여 조율,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 구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CIOFF 30개 회원국이 이번 엑스포에 공식 참여하도록 주도하며 영동이 세계 민속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백광 이사장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뜻깊으며, CIOFF 회원국이 함께한 이번 행사가 영동에서 세계가 문화로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전 세계 회원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 전통문화와 민속예술의 국제적 확산에 힘쓰며 이번 엑스포의 성과가 향후 국제 문화행사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IOFF(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는 1970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로, 현재 110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전통음악·민속예술·무형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국제교류와 문화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전 세계 축제와 문화행사를 지원·연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