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봄을 여는 자연 체험의 장이 되다

(서울=국제뉴스) 김민성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4월,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향기로운 정원 산책부터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전시까지, 이번 봄 국립수목원에서는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펼쳐진다.

먼저, 국립수목원은 관람객의 깊이 있는 숲 체험을 위해 4종의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릉숲 산새 탐험', ▲'광릉숲의 생태', ▲'수목원에서 만나는 풀과 나무', ▲'수목원에서 만나는 노거수' 프로그램은 광릉숲의 동식물에 대한 해설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자연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다.

또한, 동계기간 제한했던 '비밀의 정원' 해설도 식목일인 4월 5일부터 11월 말까지 재개되며, 광릉숲의 원시림 생태와 350년을 살아온 밤나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국립수목원 정문 '숲해설센터'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회당 약 60분~90분간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소규모 해설(15명 내외)로 진행된다. 외국어 해설과 수어 해설도 제공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8일부터는 어린이 정원 내에 '향기정원'이 새롭게 조성되어 공개된다. 더스킨팩토리 '쿤달'과 협업한 이 정원은 방향성 식물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잎과 꽃, 열매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자연과 교감하게 된다.

어린이들이 식물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자,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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