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림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5년 농림어업 공익수당을 31일부터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는 총 16102명으로, 1인당 60만 원씩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전체 지급 예산은 97억 원 규모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농림어업을 경영해 온 주민으로, 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다만 농림어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자, 보조금 부정 수급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익수당은 마을별 지정일에 맞춰 지급되며,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을 방문해 고흥사랑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해당 상품권은 정책발행용으로, 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한 고흥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익수당이 농번기 농림어업인의 생계 안정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