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비 5,500만 원을 투입해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 완속충전기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50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모빌리티 확대 보급을 위해 설치 수요가 많고 설치단가 및 운영비용이 저렴한 비공용 민간 완속충전기 55기에 대한 설치를 지원한다.
비공용(개인용) 충전기는 개인 등이 가정 또는 사업장에 단독으로 사용하기 위한 충전시설로 시는 벽부형·스탠드형 등 완속충전기 55기에 대해 최대 100만 원까지 구입 및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설치 지원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구입을 희망하는 자는 비공용 완속충전기 제조사 또는 판매사를 통해 포항시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전기자동차를 구매(2025년 보조금 지원 대상자 포함)한 개인 등으로 공고일 기준 포항시에 주소를 90일 이상 두고, 포항시 내 확보한 설치 예정부지에 충전기 설치 내역이 없는 자다.
신청 과정과 사업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 민원콜센터또는 기후대기과로 연락하면 된다.
심순섭 포항시 기후대기과장은 “지속적인 충전시설 보급으로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 증대에 노력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 위기 대응의 선결과제인 미래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자동차 시장이 전기자동차 시대로 급속히 전환됨에 따라 충전 인프라 확보를 위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과 현재까지 급속충전기 506기, 완속충전기 2,942기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