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308회에는 절친 아내의 절도로 충격에 빠진 사연자가 등장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 살며 성인이 되어서도 같은 직장에 다니던 친구의 부부와 사연자의 부부, 지인부부 이렇게 세 커플이 서로의 집을 왕래하며 친하게 지내오던 작년 5월 첫번째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한다.
사연자에 따르면, 지인 부부의 집에 아내들끼리 모여있었는데, 난데없이 지인 부부 아이의 돌반지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이상하다' 생각하며 제자리에 돌려놓으러 갔더니, 이미 절반이 없어진 상태였다.
경찰까지 출동하며 CCTV를 확인해봤지만, 특별한 침입의 흔적이 없어 증거불충분으로 일단락 됐지만, 며칠 뒤 다시 확인한 금품함은 텅 비어있었다.
연이어 사연자의 아내 지갑 도난 사건이 발생했고, 사연자 집에 보관중이던 아이의 백일 반지도 사라진 상태인 것을 알게 됐다.
집을 왕래하는 사람들은 지인 부부와 친구 부부뿐이었고 의심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한달 뒤, 사연자의 둘째 아이 돌잔치 이후 같은 위치에 돌반지를 보관했고, 불안한 마음에 CCTV를 설치하게 됐다. 이후 자연스레 사연자의 집에 모인 세 아내.
사연자의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돌반지를 확인했지만 모두 없어진 상태였다. 이에 이수근은 “대박이다”, “절도 사건이네”라며 놀란다.
그렇게 설치한 CCTV를 확인한 사연자는 충격에 빠졌고, CCTV속 사건 현장을 본 이수근은 “위치를 잘 아는 것 같은데?”라며 범인이 내부에 있다고 추정한다. 믿을 수 없는 CCTV 속 범인의 존재에 서장훈은 “다 거짓말이지?”라며 서서히 드러나는 그의 실체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