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환경공단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공단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시설물과 지면 등이 약해져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공단은 본부 안전관리처와 사업장 직원으로 '상설안전 점검반'을 구성해 동절기 동안 결빙돼 있던 사업장의 노후 건축물, 지면, 옹벽 등의 집중 점검을 이어간다.
노후 건축물의 균열과 누수, 지면 및 옹벽의 붕괴를 포함한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중점으로 점검하며, 이에 앞서 2월에는 사업장에서 자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공단은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보강 조치를, 중대 결함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조사 및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의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