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특수교육원, 장애공감 교육용 영화 청소년 배우 공개 모집

(제공=충북도교육청)
(제공=충북도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원장 최명옥)은 17일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장애공감 교육용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청소년 배우 공개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이며, 충북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중 연기활동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 배우들은 5분 이내의 연기 영상을 제출해 공개모집에 응모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된 배우들은 실제 촬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영화는 중학교 3학년 민서가 청각장애인 서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윤성과 팀을 이루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이야기로, 장애와 비장애 학생들이 서로 다르지만,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프로젝트는 청소년 배우 발굴에 그치지 않고, 장애공감문화를 확산시키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화의 시사회는 7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제작된 영화는 특수교육원 장애이해체험관의 원격체험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올 하반기에 배포될 예정이다.

세부 문의사항은 특수교육원 특수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영화 제작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협력하며 사회적 통합을 경험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학생들이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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