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즉각 각하할 것"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하고 나섰다.
나경원 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SNS에 "변론조차 단 한 차례, 그것도 90분 만에 종결된 사건으로 사실관계와 법리적 판단도 명료해 본안 판단으로 나아갈 여지조차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헌재가 공식 발간한 주석 헌법재판소법에도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는 200석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자의적으로 151석으로 정하고 1당 독재로 밀어붙인 이 사건은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 '위헌적 탄핵'임"을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현재 헌재가 보이는 '석택적 지연'은 정치적 셈법에 따른 편향석의 표출이 아닌지 국민들은 의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지금 헌재에 필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법과 원칙"이라면서 "헌재는 정치적 눈치를 보지 말고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을 속히 각가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