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약학과, 가상현실(VR) 동물실험 실습프로그램 개발

원광대 약학과, 가상현실(VR) 동물실험 실습프로그램 개발(사진=원광대학교 제공)
원광대 약학과, 가상현실(VR) 동물실험 실습프로그램 개발(사진=원광대학교 제공)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약학과가 효과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가상현실(VR) 동물실험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 해소를 위해 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가상현실 동물실험 실습 프로그램은 약학과 김성연 교수와 장보윤 박사가 교육 내용을 구성하고, VR 및 교육용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인 리모샷(RemotShot)이 제작해 현실감 있는 실험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가상 실험실에서 실험동물의 관리와 사육환경을 탐색하고, 동물실험 윤리 및 안전 수칙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구, 복강, 정맥, 피하, 근육 등 다양한 방식의 약물 투여 연습을 비롯해 채혈과 해부 등 실제 동물실험 전 과정을 가상현실(VR)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교내 첨단강의실에서 10명 이상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은 현재 캡스톤디자인 및 전임상 실험기획 관련 수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의약학, 생명과학, 수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광대 약학과, 가상현실(VR) 동물실험 실습프로그램 개발(사진=원광대학교 제공)
원광대 약학과, 가상현실(VR) 동물실험 실습프로그램 개발(사진=원광대학교 제공)

프로그램 교육 내용을 구성한 김성연 교수는 “실제 실험환경을 가상으로 재현해 몰입감 있는 학습이 가능하고, 실습 경험의 효과적인 향상이 기대된다”며 “VR을 활용한 실험은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를 줄이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 학습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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